종로구와 동성구 학생 1:1 자매결연을 통한 홈스테이, 문화체험 진행
글로벌가정문화체험은 종로구와 동성구 청소년들이 1:1로 자매결연을 맺고 방학 기간 중 상호 방문해 함께 생활하며 외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이번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동성구 중·고등학생 20명이 서울 종로구를 방문해 한국의 정을 만끽하게 된다.
11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중국학생들은 지난 여름 중국에서 결연을 맺은 종로구 학생의 가정에서 ‘자매결연 가정 홈스테이’를 하며 다시 한 번 우정을 다진다.
12일과 13일은‘한옥 체험살이(한옥홈스테이)’프로그램에 참여, 북촌의 한옥에서 생활하며 한국 고유의 풍습과 문화를 배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 프로그램은 15년여 돈독한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두 도시 청소년과 가정이 1:1 자매결연을 맺고 실시하는 ‘민간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참여 학생들이 세계화 시대에 ‘민간 외교관’으로서 종로가 세계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구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중심구로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종로구와 매우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곳으로 1995년부터 종로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직원 상호파견과 우호 방문, 스포츠·문화 교류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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