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오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중국, 인도 등 이머징 국가들의 제조업 경기 확대기조에 이어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까지 예상치를 웃돌았던 점이 증시 상승의 버팀목이 됐다. 다우지수는 1.47%, S&P500은 1.55%, 나스닥은 1.67% 올랐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장 초반 관망세가 짙다. 개인은 364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1억원, 16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도 차익 순매도와 비차익 순매수가 엇갈리며 총 95억원 가량의 '사자' 물량이 들어오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운송장비(0.87%), 화학, 철강금속,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보험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른행(-1.60%)을 비롯해 전기전자(-0.36%), 섬유의복,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 등은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1종목이 상승세를, 280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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