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 요미우리, 산케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2일 TBS라디오의 정부홍보프로그램에 출연, 소비세 인상을 포함하는 사회보장과 세제의 일절개혁에 대해 "지속 가능한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인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노다 내각은 작년 말 현행 5%인 소비세를 2014년 4월 8%, 2015년 10월에 10%까지 올리는 내용의 인상안을 확정했었다. 하지만 소비세 인상에 대해 야당인 자민당은 물론 여당인 민주당의원들마저 반대하고 있어 법개정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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