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도 친서민ㆍ지역 특화 주택정책 추진'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경기도는 또 올해 처음으로 사회취약계층 주거복지사업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매입 및 전세임대주택을 올해부터 3년 동안 1300호씩 모두 3900호를 공급한다. 주택 공급대상자(1년 기준)는 ▲기초생활수급자 800호 ▲노숙자 195호 ▲대학생 155호 ▲공동생활가정 90호 등이다.
경기도는 이와는 별도로 임차가구 주택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1200가구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또 2월부터 농어촌 주거환경 및 건축디자인 개선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우리마을 가꾸기 시범사업인 'G-농촌'의 경우 경기도 가평과 양평 등 4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또 1억5000만 원을 들여 농어촌 3개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건축디자인 개선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 수요에 맞는 주택공급과 사회취약계층 및 농어촌 주건환경개선 등 도민들의 주거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친 서민 주택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정책은 저출산 고령화와 1~2인 및 2~3인 가구 증가 등 주택시장 변화에 대응한 지역 실수요자 중심의 도 주택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정부 주도의 주택정책에서 탈피해 경기도 주도의 신 주택정책에 초점을 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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