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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의 브레이킹100] 5. 효과만점 '볼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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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공이 너무 멀면 훅, 가까우면 스윙 공간 좁아 비거리 손실

 <사진1> 몸과 볼과의 간격이 너무 멀면 훅을 유발시킨다.

<사진1> 몸과 볼과의 간격이 너무 멀면 훅을 유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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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손은정 기자] 골퍼라면 누구나 공이 정확하게 날아가기를 기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연습을 해야 한다. 하지만 기본을 망각하면 아무리 '구슬땀'을 흘려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공의 위치(ball position)가 바로 대표적인 예다. 몸과 공이 너무 멀면 훅이 발생한다. 또 너무 가까우면 스윙 공간이 좁아 오류가 발생하는 동시에 비거리의 손실과 슬라이스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 공의 위치가 "궤적을 결정한다"= 공의 위치를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 임팩트 순간 클럽의 열림과 닫힘이 결정된다. 스윙 패스(swing path)가 일직선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클럽 헤드는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존에 오기 직전까지 목표선보다 열려 있으면서 몸쪽에서 바깥쪽으로 이동하다가 임팩트에서 직각이 되고, 이후에는 다시 클럽 헤드가 닫히면서 안쪽으로 진행되는 원의 과정이다.

또 티 위에 올려져 있는 공을 치는 드라이브 샷과 클럽 헤드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임팩트가 되는 아이언 샷은 공을 가격하는 형태도 다르다. '공의 위치'가 방향과 구질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는 까닭이다. 그래서 드라이브 샷에서는 공을 왼발 뒤꿈치 앞쪽, 미들 아이언 샷은 스탠스 중앙, 숏 아이언이나 웨지 샷은 오른쪽 발에 가깝게 둔다.

클럽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샷에서 공의 위치를 왼발 뒤꿈치 앞쪽에 두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에는 공의 위치는 변화가 없지만 클럽이 짧아질수록 스탠스의 폭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에 결국은 공의 위치가 몸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모양이 된다. 앞서 설명한 공의 위치와 전혀 다른 접근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사진2> 공 위치를 조금만 신경써도 스윙결과가 확 달라진다.

<사진2> 공 위치를 조금만 신경써도 스윙결과가 확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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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멀리 두면 '훅' 유발= 박재정 씨의 경우에는 전자의 유형으로 공의 위치를 잡고 있다. 문제점은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 바로 몸과 공의 간격이다. 샷에 따라 공을 너무 멀리 놓거나, 또는 너무 가깝게 놓는 등 일관성이 없다.

<사진1>처럼 공을 너무 멀리 놓으면 클럽의 힐 부분이 지면에 많이 놓이는 반면 토우 부분은 뜨게 된다. 어드레스 때 클럽이 놓인 모양이 이렇게 되면 부정확한 임팩트를 유발하면서 동시에 임팩트 순간 클럽이 돌아가는 현상이 나와 훅 구질이 나오게 된다. 공을 너무 가깝게 놓으면 양팔과 클럽이 편하게 스윙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져 비거리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물론 스윙 궤도도 덩달아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슬라이스도 발생한다.

<사진2>가 적당한 거리다. 자가진단법을 소개한다. 먼저 사용할 골프채를 선택하고 어드레스를 한다. 이후 <사진3>처럼 사용할 클럽을 지면에 내려 놓아보자. 그러고 난 뒤 양발 위로 볼과 평행하게 막대를 놓거나 있다고 상상해 본다. 그립의 앞부분(샤프트쪽)이 양발이 이루는 일직선상을 기준으로 나란히 있으면 좋은 공 위치다. 클럽이 길어질수록 공은 멀어지게 된다.
<사진3> 사용 클럽의 그립 아랫단이 볼 평행선과 나란히 놓이도록 한다.

<사진3> 사용 클럽의 그립 아랫단이 볼 평행선과 나란히 놓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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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장재식 프로 golfer0518@hotmail.com
▲ 진행=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 정리=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 사진=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 클럽 및 의상협찬= 코브라푸마골프
▲ 장소협찬= 스카이72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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