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해외사업 비중 강화를 언급했다. 오는 2015년에는 수주의 55%,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실현하겠다는 중장기 경영목표도 공표했다.
기존 시공 위주의 사업 영역에서 탈피해 사업기획, 시공, 금융조달 및 운영이 포괄적으로 융합된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가치 사슬(Value Chain) 단계별 부가가치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안도 내놓았다.
서 사장은 “금융자본과 연계한 IPP 사업 및 해외 민자 SOC사업의 추진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기법의 개발 및 KDB 시너지 활용을 기반으로 파이낸싱 동반 사업에서의 성과 창출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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