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9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알뜰주유소 1호점 개점식에서 "인근 셀프 방식의 일반 주유소와 비교할 때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40~60원 가량 차이가 나는데 정유사와 제휴한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이를 상쇄할 수 있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지적에 "내년 1분기 중으로 알뜰주유소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해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답다.
정 실장은 또 "현재 전국적으로 알뜰주유소 전환이나 설립을 희망하는 주유소가 90여곳이고, 이 가운데 10곳은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2월 중 서울에도 알뜰주유소가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이날 알뜰주유소 1호점이 주변 일반 주유소에 비해 휘발유 기준으로 ℓ당 60∼100원 저렴하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용인 마평=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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