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골프전문사이트 골프닷컴은 27일(한국시간) 샤키라의 라운드 장면을 '올해의 동영상' 5위로 꼽았다. 지난 8월 콘서트 투어 도중 멕시코의 한 골프장에서 찍었다.
14살에 데뷔해 6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지난 9월 2011 라틴레코딩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역대 최연소로 '올해의 인물'에 뽑힌 뮤지션이다. 무대 위를 휩쓸며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실현하는 샤키라는 골프장에서도 퍼팅이 잘 되자 춤을 추며 열광하는 등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예의 1위에는 유러피언(EPGA)투어 출신의 데이비드 페허티가 가슴에 과녁을 달고 선 채 한 골퍼가 친 골프공을 정통으로 맞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선정됐고,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경기 도중 워터해저드 옆에 나타난 자라가 물에 빠지는 장면 2위, '농구스타' 찰스 버클리(미국)의 스윙교정 장면이 3위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