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 참여, 보편적 복지에 대한 세입 확충을 위한 새법개정안이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주승용 정책위의장 역시 "한나라당은 말만 우선하는 정당,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정당임이 증명되고 있다"며 "박 비대위원장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 때문에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과 법인세 감세 철회는 12월 국회에서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복지 확대를 주장하면서 재정조달에 대해선 명확한 견해표명을 피하고 있다"며 "박 비대위원장의 복지 확대 주장은 선거를 의식한 차원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