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P는 장외거래방식으로 자기주식 58만3000주를 처분한다고 26일 공시했다. 1주당 처분가액은 3895원으로 처분예정금액은 22억 7078만원이다.
SSCP 관계자는 "이달 2일과 23일에 자사주 총 347만주 중 상법상 취득한 276만주를 기관에 매도해 현금유입과 자본증가 효과를 동시에 얻었다"면서 "기관에 매도한 276만주 중 226만주는 계약일로부터 약 2개월간 매각금지 의무를 부여해 단기간 물량출회 부담을 줄였다. 기관 투자자의 비중이 확대됨 따라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시각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SCP는 자회사 매각 및 국내 코팅사업부 매각이 순조롭게 성료됨에 따라 처분금액 일체를 차입금 상환에 투자해 2011년말 기준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부채상환 후 남은 자금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사업인 OLED 공정사업부문 양산설비에 전격 투자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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