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권해영 기자]2010년 아이폰 열풍은 스마트 시대의 개막을 예고했다. 뒤이은 2011년은 스마트 디바이스 확산을 바탕으로 이전과는 다른 신서비스가 태동한 해로 기억된다. 다가올 2012년 IT 시장의 새로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등장을 예측해본다.


◆윈도8, 스마트폰·태블릿·PC 하나로=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 고배를 마셨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12년 반전을 꾀한다. 지금 업계는 MS가 선보일 새로운 플랫폼 '윈도8'을 주목하고 있다. 윈도8의 장점은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일반PC까지 하나의 운영체제(OS)로 운용할 수 있다는 것. 통합OS를 지향하는 최근 추세에 가장 걸맞는 플랫폼인 셈이다. 강력한 모바일 컴퓨팅을 앞세워 특히 기업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킨들파이어, 태블릿 '2인자' 자리매김=2011sus 하반기 '킨들 파이어'를 공개하며 태블릿 업계의 강자로 부상한 아마존의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패드의 뒤를 이어 태블릿 업계의 확고한 2인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기보다는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음악, 영화, 도서부터 자체 앱스토어에서 공급하는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아마존의 콘텐츠 생태계는 타 업체가 넘보기 힘든 영역이다.


◆애플·구글의 진화된 스마트TV=스마트TV는 2011년에도 관심있게 다뤄진 영역이나, 시장에 일찍 진입한 구글과 애플 모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내년에는 스마트TV 역시 전열을 가다듬는다. 애플은 내년 하반기 새로운 애플 TV를 시장에 선보인다. 단점으로 꼽혔던 사용자환경(UI)을 편의성을 살려 개편하고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설치된 음성인식기능 '시리(Siri)'를 스마트TV에도 이식한다. 3D기능 역시 탑재될 전망이다. 구글 역시 '구글TV 2.0'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현재 공개된 구글TV 2.0은 태블릿OS인 안드로이드 허니콤 기반으로 제작됐다.

AD

◆글로벌업체 모바일 클라우드 준비 박차=개인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애플이 선보인 '아이클라우드'에 이어 구글 역시 'G클라우드'를 곧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구글 G클라우드의 경우 2006년 처음 존재가 알려진 뒤 줄곧 입에 오르내렸던 서비스다. 구글 문서도구 등 각종 앱부터 구글의 SNS인 '구글플러스'까지 한데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도 일찌감치 '클라우드 드라이브'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LTE·NFC 등 새 서비스 빠르게 확산=2012년은 새로운 서비스들의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ㅂ조통신산업진흥원이 꼽은 2012년 IT 10대 이슈 중 하나는 LTE 서비스다. 올해 첫 발자국을 뗀 LTE 서비스가 통신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 지 두고봐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상품을 즉시 결제할 수 있는 근거리통신기술(NFC)은 2015년 결제량 35억7200만건으로 2010년 3억1600만건의 11배 이상 크게 증가하며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