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의 뷔페식당 '라세느'는 내년 1월 1일부터 7만9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조정키로 했다. 세금·봉사료 10%씩 포함될 경우 실제 가격은 9만9220원이다.
장충동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 역시 내년 1월부터 7% 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1인당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해 세금·봉사료 포함 시 1인당 지불 가격은 9만6800원이다.
이밖에 웨스틴조선, 플라자호텔, 쉐라톤워커힐 등은 이미 뷔페 가격을 10%가량 인상했다.
이 달 들어서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9만1960원에서 9만5590원으로, 더플라자 호텔이 7만2600원에서 7만986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근 직장인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주말에도 예약이 꽉 찰 정도로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가격을 올린만큼 높은 수준의 품질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뷔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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