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베트남의 인플레이션율이 4개월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다.


23일 베트남 통계청은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 대비 18.1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인 11월 19.83% 상승보다 완화된 것이다.

베트남 응웬떤중 총리는 지난 6일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해 왔으며 물가상승폭이 내년 9%까지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베트남 정부가 이달 초 베트남 중앙은행 측에 금리 인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토마스 하르 아시아 외환투자전략 대표는 "인플레율 둔화로 베트남이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게 됐다"면서 "기준금리가 현재 15%에서 내년 11%로 낮아지겠지만 통화인 '동'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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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이달 베트남 정부 측에 통화정책 완화를 너무 서둘러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IMF는 "반복되는 금리 인하 요청이 정부의 문제 해결에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역시 "지나치게 이른 통화 완화가 경제 불안정성을 촉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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