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14주 강행군' 딜러 아카데미 수료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강원랜드 딜러 아카데미 교육생 110명의 수료식이 23일 11시 강원랜드컨벤션호텔 포레스트볼룸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강원랜드 최흥집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교관단 30명, 교육생 부모 등 가족 165명을 포함해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랜드 외국인공연단 축하 공연, 수료증과 유니폼 수여, 우수교육생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교육생에는 최우수상 석동형(29·남) 교육생 외 우수상 3명, 모범상 3명, 우정상 1명, 공로상 2명 등 10명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딜러 아카데미 교육생들은 지난 8월 모집 공고를 통해 서류전형, 직무능력검사, 면접 등을 거쳐 17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한 준비된 인재들이다.
이들은 9월부터 새벽 6시전에 기상해 늦은 밤까지 교육과 딜링 스킬을 익히는 한편 작은 실수도 용납이 안되는 엄한 교육과정을 끈기 있게 이겨냈다.
카지노 게임을 진행하는 딜러의 직업 특성상 실수는 고객과 회사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교관들이 이토록 긴장감을 유지시켰던 것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석동형 교육생은 “수료식 중 교육과정을 촬영한 영상이 소개됐는데, 영상을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감회가 새로웠다”며, “앞으로 현장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프로 딜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육생 비중은 폐광지역 출신이 전체의 60%로 구성됐고, 학력별로는 고졸 및 전문대졸 57%, 4년제 대졸 이상이 43%로 강원랜드는 학력보다는 인성과 근면 성실성을 갖춘 인재를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 교육 담당자는 “2007년부터 운영된 딜러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교육생 가족까지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갈수록 청년 실업자가 늘고 있는 현실에서 가족에게는 믿음을, 수료생들에게는 자부심과 애사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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