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차 세계대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막강한 화력의 155㎜ 곡사포가 바로 롱톰이다. 골프채 역시 48인치의 장척샤프트를 장착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당연히 공인드라이버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48인치까지 허용하고 있다. 1인치당 약 7야드 정도의 비거리 증대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를 토대로 45.5인치에 비해 최대 20야드까지 늘어난다는 이야기다.
제작사측은 스윙 아크가 커지는 것과 반비례해 정확도가 낮아진다는 점을 감안해 고강도 티타늄 8-1-1 합금 페이스를 설계하면서 20g의 잉여 중량을 헤드 뒷편에 낮게 재배치한 AMP 등 최고의 기술력을 동원했다고 설명한다. 듀얼 롤 디자인의 E9 페이스설계는 30%나 넓어진 타원형 스윗스팟을 구현해 실수완화성도 높였다. 샤프트 역시 269g의 초경량 블랙버드로 컨트롤을 쉽게 만들어준다. 로프트 9도(R,S)와 10도(R)가 있다. (070)7018-0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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