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울트라북 등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부품에서 제품까지, 고급형에서 보급형까지 골든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내년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85조7000억원, 영업이익 20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32.6% 증가한 규모다.
신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모바일AP, OLED, 임베디드 낸드 스토리지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향 지요 부품에서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돼 경쟁사를 압도하는 실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문별로 TV는 양호하겠지만 LCD는 더딘 회복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당초 예상보다 활발한 TV 판매와 LED TV, 3D TV의 침투율 증가로 인해 디지털 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 사업 부문의 영업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평균 판가 하락으로 인한 원가 부담 전가로 LCD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더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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