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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첫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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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1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장단반도 독수리 월동지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천연기념물인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서다.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였다.

문화재청(청장 김찬)과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김성만)는 이날 장단반도 독수리 월동지에서 인근 주민과 학생 등 180여명과 함께 80kg짜리 돼지 4마리를 독수리 먹이로 줬다.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는 월동 준비를 하려 매년 10월부터 그 다음해 3월까지 한국을 찾는 겨울 철새들이 탈진하거나 굶어죽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 천연기념물 동물에 대해 안정적으로 보호 관리를 하자는 취지 등에서 마련된 행사다.

한국조류보호협회는 또 이날 행사에서 올해 조난 구조된 황조롱이 2마리와 독수리 3마리 등 천연기념물 야생조류 5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이 가운데엔 위치 추적 장치를 단 독수리 2마리가 있어 앞으로 독수리의 이동경로, 먹이공급 터, 주서식지 등에 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는 파주 지역과 강원 철원 지역에서 내년 3월까지 매달 1~2번 정도 열린다.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한국조류보호협회(02-749-4747)로 연락하면 된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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