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종관 서울성동교육장, 교과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내정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지난해 9월 전문계고등학교장으로는 처음으로 교육장에 임용된 김종관 서울 성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교과부의 초ㆍ중ㆍ고교 관련 정책을 이끄는 '학교교육지원본부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지원·육성'을 핵심 과제로 삼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 기조와 맞물려 전문계고 육성의 한길을 걸어온 김 교육장의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계고는 올해부터 특성화고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김종관 성동교육지원청교육장은 76년 교직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35년간 성동기계공고, 경기기계공고, 휘경공업고, 아현산업정보학교, 송파공업고 등 대부분의 시간을 전문계고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전문계고등학교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ㆍ교감ㆍ교장으로 재직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전문직으로도 관련 경험을 쌓았다. 97년 서울특별시교육청 과학기술과 장학사로 공업교육을 담당했고,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교육인적자원부의 과학실업교육정책과장을 지내기도 했다.
특히 성동공고 교장으로 부임하는 동안, 제조업 분야에 경영을 겸비한 교육과정을 융합하는 특성화 정책 마련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 성동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발탁됐다.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은 1급 상당의 고위공무원직으로 교육 제도, 교원 정책, 교육 복지 정책, 교육과정 기본 정책 등 전국의 초ㆍ중ㆍ고교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하지만 올해에만 벌써 2차례 자진사퇴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4월 학교교육지원본부장 자리에 공모에 나선 교과부가 이옥식 한가람고 교장을 내정했으나 이 교장이 학교생활기록부 무단수정으로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자진사퇴했다. 이후 재공모 절차를 밟아 새로 온 안순일 전 광주시교육감은 교육감 재직 당시 소설 '도가니'의 배경이 된 '인화학교' 사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여론의 비난을 받고 지난 10월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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