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내년 새학기부터 서울시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시의회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012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 553억 중 50%인 276억5000만원을 시교육청이 부담하도록 했으며,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해당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0일 시교육청이 시의회에 제출한 2012년도 시교육청 예산안에는 초등생 무상급식에 필요한 비용 중 50%인 1148억5000만원은 편성됐으나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내년도 시교육청 예산안은 8일까지 예결위 심의를 거친 뒤 19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시의회에서 민주당 의원이 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시교육청이 예결위 및 본회의를 통해 '중1 무산급식 예산의 50% 부담안'을 거부하기란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9월에는 시의회 교육위원 9명이 "주민투표를 통해 확인된 서울시민의 마음을 받들어 친환경 무상급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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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은 확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규모(7조620억원) 자체를 늘릴지, 기존 예산안 내에서 조정을 할지에 대해 논의 중이며 오늘 오후에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달부터 서울 시내 초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중학생 전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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