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가변동률 0.02%↓

'세입자 구하기 어려워'..전셋값 약세 지속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세는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 전반적으로 전세매물이 넉넉한 상태로 예전에 비해 전셋집 구하기가 쉬워졌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변동률은 -0.0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0.02%를 기록했다. 강북구(-0.08%), 광진구(-0.07%), 강남구(-0.06%), 성북구·강서구(-0.05%), 관악구·영등포구(-0.04%), 노원구(-0.03%), 송파구·서초구(-0.01%)가 하락했다. 금천구(0.05%), 양천구·서대문구(0.02%)는 전세가가 소폭 상승했다.


강북구는 전세수요 감소에 따른 거래 부진으로 전세가가 하락했다. 미아4동 경남아너스빌 109㎡, 142㎡가 각각 500만원 내린 2억1000만~2억3000만원, 2억2000만~2억6000만원이다.

강남구는 매매와 함께 전세시장도 침체를 겪고 있다.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계약하려는 세입자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역삼동 대림e편한세상 79A㎡, 역삼래미안 79A㎡가 각각 2000만원 내린 4억~4억3000만원이다.


성북구는 종암동 일대 전세가가 하락세다. 전세매물이 많은 상태로 종암동 래미안라센트 108㎡가 1000만원 하락한 2억8000만~3억2000만원, SK 79㎡가 500만원 내린 1억7500만~1억8000만원이다.


한편 금천구는 시흥동 일대 전세가가 소폭 올랐다.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기존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면서 이들 단지 위주로 전세가가 올랐다. 시흥동 남서울건영2차 85㎡가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4000만원이다.

경기 전세가변동률은 -0.02%, 신도시와 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의왕시가 -0.15%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수원시(-0.11%), 안양시(-0.08%), 광명시·파주시(-0.06%), 산본신도시·용인시(-0.04%), 평촌신도시·인천 부평구(-0.02%)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평택시(0.42%), 분당신도시(0.03%)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의왕시는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 전세가가 하락했다. 그동안 부족했던 전세매물에 여유가 생기면서 전세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 112㎡가 2000만원 내린 2억3000만~2억5000만원, 165㎡가 2500만원 하락한 2억8000만~3억2000만원이다.


수원시는 권선동 일대 신규 입주 영향으로 전셋집 찾기가 쉽다. 때문에 전세가가 약세인 상태로 천천동 베스트타운 112㎡가 2000만원 내린 2억3000만~2억5000만원, 래미안 85㎡가 750만원 하락한 1억6000만~1억7000만원이다.

AD

파주시는 교하읍 일대 전세가가 하락세다. 운정신도시 일대 국민임대 아파트 입주가 임박해오면서 기존 아파트에 대한 전세수요가 줄었다. 숲속길마을3단지동문굿모닝힐 106㎡, 파주상록데시앙 109㎡가 각각 250만원 내린 1억1000만~1억4500만원, 1억500만~1억4000만원이다.


반면 평택시는 매매와 더불어 전세시장도 강세다. 특히 평택동과 비전동 일대 전세물건이 귀하다. 평택동 롯데인벤스스카이 109㎡가 2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