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이틀째 출석..한나라당 '지적' 민주당 '감싸기'
이날 열린 제235회 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맡은 김진영 한나라당 의원은 한 월간지 칼럼을 인용해서 "박 시장은 입으로는 풀뿌리와 낮은 곳을 말하면서 정·제계 거물들과 깊은 친분을 쌓아온 정치가형 시민운동가"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김 의원은 또 희망서울기획위원회는 예산 편성에 자문단 역할만 해야할 것, 기업 매칭펀드로 조성중인 사회투자기금은 기업에 커다란 압박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날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김 의원 연설에 "말조심 하세요", "마이크 꺼주세요"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간에 진두생 부의장이 일어나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지난 25일에 시작된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은 오는 29일까지 3일간 치러진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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