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GfK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중국, 미국, 일본 등 9개국에서 4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폰 사용자의 84%가 아이폰을 다시 구입하겠다고 응답했다. 아이폰 사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아이폰 재구매에 나서는 셈이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삼성전자, HTC, 모토로라 등 수많은 제조사에서 다양한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단일 제품군 기준으로는 아이폰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앞선다고 할 수 있다.
아이폰4S는 출시 이후 잡음에 시달리고 국내에서는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용자 만족도는 그 이상으로 높다는 의미다. 시장조사업체 체인지 웨이브 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의 만족도는 70%로 안드로이드폰의 50%를 앞선다. 윈도폰과 블랙베리의 만족도는 각각 27%, 26%로 그 뒤를 이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