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벤츠, 끈끈한 우정..찰떡궁합?
영국 현지 홍보체험관에 대형 광고패널 공급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급 브랜드인 벤츠와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9년 벤츠에 내비게이션용 LCD패널을 공급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영국의 벤츠 대형 전시체험관에 전시패널을 공급했다.
24일 LG디스플레이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벤츠가 영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홍보체험관인 '메르세데스 벤츠 월드(Mercedes-Benz World)'에 대형 광고패널을 설치했다.
영국 웨이브리지 브룩클랜즈에 위치한 벤츠 월드는 신모델 전시는 물론, 고객들이 가상운전과 실제 차량시승을 할 수 있는 트랙을 보유하고 있고 컨퍼런스와 연회 체험관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현지 부유층이 많이 찾는 명소 중 한 곳이다. 벤츠는 영국 외에 독일에는 벤츠박물관, 일본에서는 벤츠 커넥션이라는 명칭으로 이와 비슷한 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영국 벤츠 월드 벽면에 16대의 모니터로 비디오월을 설치하는 등 총 81대의 퍼블릭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퍼블릭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광고나 게시판, 건물 내외벽 장식 등과 같이 공개된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패널로 패널크기 뿐 아니라 패널간 연결부위인 테두리 넓이(베젤)를 줄이는 것이 기술의 관건으로 꼽힌다.
벤츠월드에 설치된 LG디스플레이 퍼블릭 디스플레이는 M4224모델로 울트라 슬림 베젤로 여러 패널을 연결하더라도 영상의 끊김흔적이 거의 없고 리모트 컨트롤 기능, 색상조정과 종횡비 변경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또 오디어와 스피커 출력을 갖춘 HDMI 연결을 지원하고 전력효율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벤츠월드는 최고급 브랜드에 걸맞는 완벽한 영상을 방문객들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 제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LG의 '이즈넷 매니저'라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미니맥 PC로 81개 디스플레이 패널을 개별적으로 모두 조정할 수 있고 초고속 화상회의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4년에 벤츠와 첫 인연을 맺은 후 2009년에는 월 3만장의 내비게이션용 LCD패널을 공급한 바 있다. 당시 공급한 패널은 5.8인치와 7인치 두 가지 모델로 5.8인치는 벤츠 E클래스 보급형 모델, 7인치는 고급형 모델의 내비게이션용으로 사용됐으며 현재는 거의 모든 차종에 LG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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