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의 힘은 어디까지? 이제 소셜로 학습하라!
11월 4주 예스24 종합 부문 추천도서 3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집단지성이란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하거나 경쟁을 통하여 얻게 된 집단적 능력을 일컫는 용어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가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 됨에 따라 집단지성 산업이 생겨났다. 인터넷 뉴미디어 를 통해 젊은 세대들은 엄청난 양의 정보들을 네트워크를 통해 습득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습득된 지식은 소셜 네트워크을 통해 또 다른 지식생산에 기여해 더욱 더 많은 지식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 집단지성의 대표적인 사례로 2008년에 있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을 들 수 있다. 당시 사람들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면서 촛불집회를 확대 시켰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집단지성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다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집단지성이 형식을 빌어 집단동조에 빠져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남아 있다. 집단지성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책 3권을 소개한다.
소셜미디어, SNS, 그리고 페이스북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Dialogue 소셜미디어와 집단지성> 저자인 한양대 정보사회학 윤영민 교수가 페이스북의 '정보사회학' 페이지에서 약 1년 동안 수백명의 liker들과 함께 풀어보려 했던 의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대화의 기록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대화를 통한 집단적 지식생산이 훌륭하게 구현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99개의 발제문과 이에 달린 수많은 댓글은 소셜미디어 위에 등장한 군중이 볼테르보다 영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책의 독자들은 사회학, 교육학, 경영학 등의 전공자는 물론이고 인터넷 관련 부문에 종사하는 현장 실무자에게도 소셜미디어와 새로운 시대를 이해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소셜미디어는 주로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고, 많은 전문가와 학자들의 소셜러닝의 가능성과 효용성에 대해서 설파하고 있지만 아직 현실에 적용할만한 명확한 사례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ASTD 회장 토니빙엄과 마르시아 코너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향후 소셜미디어를 조직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경영자, 관리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소셜미디어는 작게는 조직원의 학습 방법을, 크게는 조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지식 학습 패러다임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안내서로써 사람들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학습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조직 구성원들이 업무에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전부서의 직원, 파트너, 고객들과 좀더 효과적으로 함께 소통하고,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또한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일 속에 학습과정을 스며들게 하고, 학습에 가치를 부여하며, 지속성을 유지하도록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위키피디아(Wikipedia), 트위터(Twitter), 유튜브(Youtube), 플리커(Flickr)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SNS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네트워크로 연결된 수많은 사람들이 '집단지성'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집단지성은 '한 명의 천재보다 백 명의 다수가 더 똑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 분야에서 입증하며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다.
저자들은 책의 컨셉에 맞게 집단지성을 만들어 책을 쓰자는 획기적인 발상을 했고, wearesmarter.org라는 사이트를 개설하여 지원자를 모집했다. 워튼스쿨, MIT 등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을 비롯하여 수천 명의 소셜 네트워킹 전문가들이 이 책을 위해 모였다. '집단지성'이 만든 첫 번째 책인 『나보다 똑똑한 우리』에서는, 기업의 연구개발, 고객관리, 마케팅, 생산, 자금조달, 조직관리 등 각 분야에서 소셜 네트워킹과 집단지성으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혁명적인 변화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