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중앙은행, "EU구제금융안이 유로존 잔류 마지막 기회"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그리스 중앙은행은 지난달 유럽연합(EU) 정상들이 합의한 구제금융안이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지적했다.
23일 발표한 단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그리스 중앙은행은 "지금이 전후 그리스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유로존 잔류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재정수지 흑자 창출과 경기회복 가속화를 국가적 목표로 추구해야 한다"며 "어떤 수를 쓰더라도 목표 이행이나 경로 이탈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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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정상들은 지난달 그리스 국채손실률을 50%로 올리고, 1000억유로 규모의 2차 지원을 제공하는 대신 고강도 긴축재정안을 수용하라는 내용의 구제금융안에 합의했다. 그리스는 구제금융안의 국회비준을 앞두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5.5% 이상, 내년에는 2.8% 각각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올해 17%, 내년 18% 이상으로 전망됐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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