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변함없는 기업가치 '매수'<한국證>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3일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인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17,000 전일대비 8,300 등락률 +7.64% 거래량 541,046 전일가 108,7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우주, 준비 안 하면 뺏긴다"…LG, '스핀온' 전략으로 우주 산업 개척 나선다[2026 미래기업포럼] [클릭 e종목]"LG,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상향" 에 대해 "변한 것은 없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 9만5000원도 유지했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수익전망치 변경에 따라 LG의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하지만 자회사 현주가를 근거로 한 LG 기업가치인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12만8897원으로 기존 추정과의 변동이 미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긍정적 시각 유지 이유로 첫째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3600억원으로 3분기 실적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란 점을 들었다. 둘째, 지주회사 투자가 모멘텀보다는 밸류에이션 접근이 유효한 점을 고려할 때, 현재 NAV 대비 할인율 55%는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특히, LG전자에 대한 지분가치를 없는 것으로 가정해도 할인율은 48%에 이른다.
셋째, LG전자 증자 참여는 순현금(2153억원)과 부채비율 5%(IFRS 별도 기준)의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넷째, LG전자의 NAV 기여도는 15%까지 축소된 반면 비핵심 자회사였던 LG생활건강이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기여도가 12%까지 확대되는 등 LG 사업포트폴리오에 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부진은 예상된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LG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5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하락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 및 시장컨센서스인 2717억원과 3046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실적하락은 LG전자가 자체 영업부진 및 LG디스플레이 등 자회사로부터의 대규모 지분법 손실로 인해 기존 예상을 크게 하회한 413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LG 실적은 LG전자의 실적발표로 충분히 예상됐다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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