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10월 부동산 소비심리지수 발표..전월보다 9.2p↓
국토연구원은 지날달 전국 부동산시장(주택·토지)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116.4로 전월(125.7)보다 9.2포인트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150개 시ㆍ군ㆍ구의 6400가구와 중개업소 2240곳을 대상으로 주택 및 토지의 매도·매수 동향과 가격·거래·임대 동향 등 16개 문항을 전화로 설문해 종합 평가한다.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보합 국면 지수는 95~115, 95 이하는 앞으로 시장이 하강할 것을 뜻한다. 반대로 115 이상일 경우 앞으로 상승세를 예상하는 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에다 글로벌 재정 위기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소비심리가 9월 120.9에서 지난달 108.9로 12포인트나 떨어졌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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