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분석, 한해평균 40여건 특허출원…냉·난방방석, 예불방석, 응원방석 등 다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주로 깔개로 쓰이는 방석이 사람들의 여러 욕구 충족을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방석에 관한 특허출원 건수는 2006~2010년 사이 189건으로 한해평균 4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음이온·한약재 등이 들어있고 안마·지압을 위한 건강용 방석(28건), 특수목적용 방석(19건) 순이다. 나머지는 방석 고유기능인 쿠션과 재질·형상 등에 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특수목적용 방석 중엔 ▲참배 때 압력센서에 따라 절 횟수를 세어주는 예불방석 ▲경기장에서 응원도구로도 쓰이는 응원방석 ▲향기를 내게 하거나 방귀소리를 없애주는 기능성 방석 ▲산모의 젖먹이는 자세를 도와주는 수유용 방석 ▲저금통기능을 겸한 돈방석 등과 같이 용도에 따라 변신하고 있다.
또 사람 몸무게를 이용, 압전소자에서 생긴 전류를 축전지에 모아 노트북, 휴대폰 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자가발전형 방석, 사람의 두뇌로부터 나오는 뇌파정보에 따라 공부·요가 등을 집중력 있게 해주는 뇌파이용방석과 같이 IT(정보기술)가 접목된 방석들도 출원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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