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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공동 5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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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오픈 2라운드서 1언더파, 모리슨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양용은(39ㆍKB금융그룹)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양용은은 1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세라퐁코스(파71ㆍ7357야드)에서 열린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2번홀(파4)까지 1타를 더 줄여 공동 5위(9언더파)에 머물렀다.
천둥, 번개로 대다수 선수들의 경기가 지연돼 결국 다음날로 순연된 가운데 제임스 모리슨(잉글랜드)이 선두(12언더파 130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양용은은 이날 4, 7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순항을 시작했지만 8번홀(파3) 보기로 1타를 까먹었다. 이후 파행진을 거듭하다 12번홀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선두와는 3타 차에 불과해 물론 우승 경쟁은 충분한 자리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1ㆍ한국명 이진명)가 공동 8위(8언더파),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이 공동 14위(6언더파 136타)에 포진했다. 국내 상금랭킹 2, 3위 박상현(28)과 홍순상(30ㆍSK텔레콤)은 그러나 모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컷 오프'가 유력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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