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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사실상 SKT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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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10일 열린 하이닉스반도체 인수·합병(M&A) 본입찰에 SK텔레콤이 단독으로 참여, 가격 조정만 남겨 놓고 있다.

SK텔레콤은 하이닉스 인수가격으로 3조5000억원 가량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이 정한 최저 입찰가가 3조3000억원선인 점을 감안하면 6%의 프리미엄을 붙인 셈이다.
SK텔레콤은 채권단이 보유한 하이닉수 구주 15% 중 절반인 7.5%(4425만주)와 신주 14%(1억185만주)를 사들여야 한다. 신주 발행 후 희석되는 지분율을 적용하면 신주와 구주 인수 비중은 14대6이 된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11일 오후 3시경 SK텔레콤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채권단은 매각주간사·법무법인 등과 함께 SK텔레콤의 자금조달 계획 및 증빙서류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만큼 별 무리 없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SK텔레콤과 주식매매계약서에 대해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는 적격성 심사가 완료되고 주식매매계약서 협의가 끝나는 대로 통지할 예정"이라 말했다.

채권단이 SK텔레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하면 오는 14일 하이닉스 이사회에서 신주 발행 가격이 확정된다. 이후 채권단과 SK텔레콤은 1개월 가량 본실사를 거쳐 최종 가격 조정에 나선다. 이후 대금 납입이 이뤄지면 연내 매각작업이 끝나게 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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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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