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종합건설 살아난다
11일 성우종합건설에 따르면 ‘부산 장전동 현대성우오스타’는 3개월만에 분양을 완료했다. 워크아웃 회사임에도 단기간에 분양을 완료했다. 올해 부산에서만 3000여실이 넘는 오피스텔이 분양돼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많던 시점에서 눈에 띄는 결과다. 특화된 설계와 저렴한 분양가로 조기마감이 가능했다는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 지난해 워크아웃의 결정적 원인이 됐던 ‘양재동 복합유통 신축공사’는 지난 9월16일 회생계획안이 제출된 후 신규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 지급보증 채무에 대한 리스크가 크게 줄어든 셈이다.
성우종합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양재동복합유통 사업이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신규사업 수주와 사업영역의 다양화가 가능해졌다”며 “경영정상화를 통해 우량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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