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은 9일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해 과다한 복지를 주장하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정치인들은 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복지부분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리스발 경제위기가 우리나라에서 안 발생한다고 보장하기 어렵다"면서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그동안 희생한 분들과 고령화 사회에 급속도로 진입하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됐고, 이런 사회적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9년 이후 복지예산의 연평균 증가율은 4.6% 보다 약 7.2% 증가한 상태"라며 "내년 사업에 대해 한나라당 내에선 조금 늘려야 한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예산 과정에서 야당과 진지한 논의를 거쳐 국민이 섭섭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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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작년)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착오로 전통사찰 템플스테이 예산이 빠졌다"면서 "내년도 예산안에는 약 2대 더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형님예산' 등 실세 정치인들의 지역구 예산 편중에 대해 "내년도 예산 심의에서는 특정지역에 무리하게 예산이 집중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보고 시시비비를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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