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독일 경제부는 9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2.7% 감소했다고 밝혔다. 0.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던 전문가 전망치보다 3배나 악화된 수치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대폭 감소다.
소비재 생산은 1.1% 증가했다. 반면 투자재 생산은 4.7% 줄었고, 건설활동도 0.8%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ABN암로의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에일린 슐링은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이 짙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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