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정상회의 제1세션 '성장과 고용을 위한 액션플랜'에서 이같이 말한 뒤 차기 멕시코 G20 정상회의에서 재정건전화 계획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업무오찬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위기에 대해 "위기 당사국의 철저한 구조조정과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도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유럽 국가들이 합의를 도출한 것에 대해서는 환영을 하지만, 구체적인 후속조치가 빨리 준비되고 이를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면서 "G20 정상회의 기간에 이에 대한 논의를 집중,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보자"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제2세션 '개발과 무역'에서는 "우리나라도 다양한 개발재원 발굴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내년 의장국인 멕시코의 역할을 기대하며 한국은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를 통해 포용적 파트너십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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