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유스올림픽 기자회견 참석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피겨스케이터가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그래서 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가 3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박물관에서 열린 2012 인스부르크 동계유스올림픽 기자회견에서 2011~2012 시즌 휴업에 대한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이어 "알다시피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그래서 (소치올림픽 출전에 대해선)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연아가 국제행사에서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연아는 현역 생활 지속 여부나 소치올림픽 출전에 대해선 여전히 '생각 중'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연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굉장한 영광이다. 지금까지 나는 내 꿈인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밴쿠버올림픽에서 그 꿈을 이뤘다. 때문에 이번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어린 친구들이 올림픽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은 2012년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개최된다. 67개국에서 온 만 15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 105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스위스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후 11월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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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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