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일본 피겨스케이팅 간판 안도 미키(23)가 프로 전향 의사를 접고 2014 소치올림픽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2일 2011 세계선수권 챔피언 안도 미키가 일본빙상연맹을 통해 소치동계올림픽 도전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도 미키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린 연말 전일본선수권(12월23~25일·오사카) 결장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내년 세계선수권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다. 안도는 출전 포기 이유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목표로 올시즌은 충전 기간으로 삼기 위해서"라며 선수 생활을 연장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다.
당초 안도 미키는 지난 8월 2011~2012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또 10월 초 재팬오픈에 출전한 뒤 "앞으로 아마추어가 아닌, 스케이터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아마추어 선수 은퇴와 프로 전향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2011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김연아(고려대)도 안도와 마찬가지로 올시즌 모든 대회 출전을 포기했지만, 아직 선수 은퇴나 소치 동계올림픽 도전 여부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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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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