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정가영, Inside Myselves 시리즈|‘Intention, In-tension’ 개인전, 9일부터
인체와 선(線)들의 집적. 좌우가 반복, 중첩되기도 하는 복합적 구조의 선은 한지와 수용성 안료 그리고 평면성 등과 어울려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상철 미술평론가는 “화면에 구축되어진 이중적인 구조는 바로 외형과 내면, 현상과 본질이라는 서로 다른 가치의 갈등과 모순의 조형적 표출이라 해석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화면의 은은한 색감과 선을 통한 인체의 형상은 담담하게 ‘나’를 들여다보게 하는 깊이로 다가온다.
정가영 작가는 “생각의 갈등은 또 다른 ‘나’를 낳게 되고 친절한, 착한, 성실한 등 수식어 속에서 ‘나’를 포장해간다. 이러한 갈등과 대립은 아주 못나고 기형적인 모습이다. 결국 나는 ‘나’에게 지고 말았다”라고 작가노트에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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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의미는 절망이 아니라 곧 자아의 인지와 다름 아닌 것으로 ‘나’의 실존과 내면의 성찰 메시지를 담고 있는 조형세계와 맥을 같이한다. 한편 이번 개인전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더 케이(Gallery The K)에서 9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02)764-1389
◆정가영(Artist, Chung Ka-Young)
중앙대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신세대 아트 스타전(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Western Show(LA Western Gallery), 2010Art Sydney 등 다수의 아트페어 및 그룹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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