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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할머니' 여수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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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할머니' 야마다 도미요씨.

'엑스포 할머니' 야마다 도미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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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엑스포'라면 세계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는 일본의 한 할머니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사전 답사하기 위해 전라남도 여수를 찾았다.

2일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야마다 도미요(63)씨가 1일 여수를 방문했다.
그는 오사카, 세비야, 사라고사, 아이치, 상하이 등 세계박람회를 방문하는 등 박람회 '골수팬'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상하이엑스포 당시 개최 6개월 전부터 상하이를 방문하고 자비를 들여 현지에 아파트를 임대해 살면서 관람했던 것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야마다씨는 여수에 닿은 후 홍보관과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이번 여수엑스포는 바다를 주제로 하고 있어 배울 점이 많을 것 같다"며 "가능한 전일 관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5회 공연하는 빅오쇼는 아침, 점심, 저녁 때마다 보고 싶다"며 "손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엑스포갤러리 LED 천장에 쏘아 올리면서 좋은 추억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야마다씨는 이어 상하이엑스포를 관람하며 직접 만든 일지를 공개했다. 두 권의 두꺼운 노트는 각 전시관 도장과 사진, 감상 소감으로 빼곡하게 채워졌다. 183일간 열린 상하이엑스포 현장이 생생하게 기록됐다.

야마다 씨는 "오사카엑스포 당시에는 산업 발전이 인류의 중요한 가치였는데 아이치엑스포를 보고나서 이제는 환경과 지구가 가장 큰 화두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엑스포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세계박람회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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