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수상관광 10대 기반사업 추진…종합마스터플랜 연구용역, 내년 초 장기개발 청사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부여가 ‘백마강 수상관광 시대’를 맞는다.
5일 부여군(군수 이용우)에 따르면 금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강변공간을 활용한 여가·레저콘텐츠사업 발굴로 ‘백마강 수상관광 시대’의 개막을 예고하고 있다.
종합연구용역에선 ‘백마강 수상관광 10대 기반사업’에 맞춰 ▲백제보에서 양화 유왕산까지의 백마강 뱃길관광 사업을 위한 대·중형 및 고속유람선 시범도입 운영 ▲백마강 나루권역 개발 ▲쉼터 조성 등이 전략사업으로 제시됐다.
부여군은 수상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도 세도면 반조원리 삼의당 등 백마강변 역사문화 유적을 손질한다. 굿뜨래 8미 등 지역 농·특산물을 파는 수상시장을 열고 플라워랜드 및 강수욕장을 만드는 등 수상관광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선다.
부여군은 수상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의 실현가능성을 꾀하기 위해 수상관광 및 레저스포츠 시설에 민간자본을 끌어들인다.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서도 계획수립과정에 군민, 관련전문가들 의견을 반영시킨다.
이용우 군수는 “백제문화의 발원지이자 모태인 백마강을 활용한 관광콘텐츠개발은 수상관광 사업의 핵심이자 부여의 미래비전”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접근이 어려워 그냥 두다시피 했던 백마강이 금강 살리기 사업의 마무리로 지역발전을 이끄는 희망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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