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구직자 426명에게 조사한 결과, 39.4%가 '구직활동을 하면서 인맥에게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인맥에게 도움을 구한 이유는 ‘취업이 어려워 절박한 마음에’(56.0%)가 가장 많았고, ‘좀 더 쉽게 취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20.2%)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42.3%는 '실제로 인맥 덕분에 면접전형까지 갔다'고 답했다. 인맥이 직접적으로 채용전형에 영향을 주었던 것이다.
인맥을 통한 취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인맥을 보유하고 활용하는 것도 능력이니 상관없다’(75.6%)고 답했다. ‘정당한 절차를 밟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옳지 않다’는 15.5%에 머물렀다. 인맥을 통해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수락하겠다는 응답도 89.2%에 달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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