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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3분기도 적자…스마트폰 48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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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모토로라가 지난 3분기 매출 3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 개선된 실적을 보였지만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다. 기대했던 스마트폰 판매량은 480만대에 그쳤다.

모토로라모빌리티는 27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33억 달러, 영업이익 3200만 달러를 손실했다고 밝혔다. 실적은 매분기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를 탈출하지 못한 것이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휴대폰 부문의 매출 성장이 20% 증가했다"면서 "구글과의 합병은 좋은 기회로 지속적으로 합병 완료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대폰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 손실은 전년 동기 4300만 달러에서 4100만 달러로 개선됐다.

모토로라가 3분기 판매한 휴대폰은 총 1160만대로 이중 스마트폰 판매량은 480만대, 태블릿PC인 모토로라 줌은 10만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모토로라의 휴대폰 판매량은 910만대로 이중 380만대가 스마트폰이었다.
모토로라는 최근 4.3인치 수퍼 아몰레드 어드밴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전략 스마트폰 '레이저'를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레이저는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고 풀HD 급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4세대(4G) 통신 서비스 롱텀에볼루션(LTE)도 지원해 향후 모토로라의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토로라는 구글과의 합병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중이다. 오는 11월 17일 특별 주주총회를 개최해 모토로라와 구글의 합병을 승인 받고 미국, 유럽 위원회, 캐나다, 중국, 이스라엘, 러시아, 대만, 터키 당국으로부터 반독점 심사를 받아야 한다.

모토로라는 이를 위해 규제관련 문서를 해당 국가 관할 사법당국에 제출했다. 모토로라모빌리티와 구글은 미국 법무부로부터 '추가 정보 및 문서자료 제출 명령'을 받았다.

이번 합병은 2011년 말이나 2012년 초 완료될 전망이다. 합병완료 조건 미흡이나 기타 외부요인들로 인해 합병이 지연되거나 제한 될 수 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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