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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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고, 4분기에도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62만원에서 5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3분기 포스코는 매출액 9조9600억원, 영업이익 1조9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각각 전분기대비 0.7%, 27.3% 감소한 수치다. 김윤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은 2분기 고가 원재료 투입으로 원가는 상승했으나, 업황 부진으로 원가 상승폭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포스코가 4분기 매출액 9조7600억원, 영업이익 94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분기대비 각각 2%, 13.3%씩 줄어들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하락 효과 미미, 동아시아 업황 부진, 수출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수출가격 하락 등으로 4분기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초 단기 업황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유통상의 성수기를 대비한 재고 재비축 수요, 생산량 감소, 춘절 수요를 대비한 신규 대출 확대, 원료가격 강세 국면 진입 등의 이유로 내년 연초를 기점으로 동아시아 철강 업황은 단기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연초 가격 상승은 동사의 2012년 상반기 의미있는 실적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 4분기 대비 20% 증가한 1조1000억~1조2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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