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그리스가 외채를 갚기 위해서는 국채 민간채권단이 추가적인 손실을 분담해야 한다고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로이카는 그리스 재정에 대한 보고서에서 "그리스의 재정 상황은 지난 6월 마지막 점검 이후 최악에 이르렀다"며 "그리스가 부채 상환으로 현재 수준을 유지하려면 대규모, 장기에 걸친, 상당히 대담한 공공부문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로이카의 실사 이후 유로권은 지난 7월 그리스의 헤어컷(채권단 손실율)을 21%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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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카는 민간부분의 개입 즉, 국채 교환 프로그램(PSI)도 그리스가 외채를 갚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의 국채 금리와 무담보를 가정하고 국채를 50% 상각하면 그리스 부채는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160% 선에서 2020년 말에는 120% 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트로이카는 "그리스 부채를 추가적으로 낮추려면 추가적인 은행권의 손실을 감수할 필요가 있다"며 최소 60% 수준의 헤어컷을 받아들이면 2020년경 부채 수준은 110%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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