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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비뇨기에 승부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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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발기부전약 '제피드'출시

-10년만에 신약 선보여…비뇨기과 시장 공략 강화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JW중외제약 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진출을 마지막으로 비뇨기과 육성을 위한 10년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경하 JW중외제약 부회장은 19일 가진 발기부전 치료제 '제피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10년간 추진해온 비뇨기과 육성 작업이 제피드 발매를 계기로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전통적으로 '링거'라 불리는 수액 전문 회사다. 그러다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는 창업주 3세 이 부회장이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2001년부터 회사 체질 개선에 나섰다.

첫 작품은 요로감염증 치료제이며 JW중외제약의 첫 신약인 '큐록신' 발매다(2001년). 이후 2009년 전립선비대증 치료 신약 '트루패스'를 도입하며 비뇨기과 강자로 등극했다.
이 부회장은 "비뇨기 부문을 강화해온 것은 고령화 추세에 맞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기 때문"이라며 "질병 치료제와 해피 드럭(happy drug, 삶의 질 개선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체질 개선 10년 만에 출시된 신약 제피드는 이런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부회장은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과는 완전히 차별되는 제품"이라며 "빠른 효과 발현과 적은 부작용으로 환자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진정한 의미의 '해피드럭 1호'"라고 치켜세웠다.

이 부회장은 제피드 발매를 계기로 2015년까지 비뇨기과 영역에서 65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금액은 2010년 기준으로 회사 매출의 15% 수준이다.

JW중외제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프로젝트도 대기하고 있다. 자회사 JW중외신약의 '전립선암치료제'다.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이 약은 현재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2013년부터 가시적 신약 개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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