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군자교에서 장평교에 이르는 중랑천 둔치 유휴공간 1만7000㎡에 작물재배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군자교부터 장평교에 이르는 길이 1.4㎞ 면적 1만7000㎡ 규모 중랑천 둔치 유휴공간을 활용해 야생화단지를 조성하고 9월 파종한 메밀꽃이 이달 초부터 꽃망울을 터뜨려 이 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멋진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또 메밀꽃 뿐 아니라 동부간선도로 옆 자전거도로를 따라 길이 1.5~2m, 면적 3500㎡ 유휴공간에 부용과 칸나를 심어 꽃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여름에 수해로 피지 못한 부용이 뒤늦게 피어나 중랑천에 풍성한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구는 중랑천 둔치에 1800㎡ 규모 자연학습장을 조성, 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농작물을 심고 가꾸어 수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부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앞으로도 이 곳에 다양한 꽃과 작물을 심어 아름답게 가꿔 구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조성,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문화도시’ 광진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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