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에너지전문회사 내년 1월 출범
GS는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GS가 보유하고 있는 GS칼텍스 주식회사(이하 'GS칼텍스') 주식 전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인 에너지전문 사업회사 'GS에너지주식회사(가칭, 이하 'GS에너지')'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신설되는 GS에너지는 (주)GS의 100% 자회사이자 GS칼텍스의 주식 50%를 보유하는 에너지 전문 사업회사로, GS그룹의 에너지 관련사업 전반 및 미래 신성장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미래 신성장 사업기반의 토탈 에너지 솔루션(Total Energy Solution)을 추구하면서 ▲전략적 해외사업 진출 ▲가스 및 파워사업의 '통합 밸류 체인 구축'을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 ▲선도기술(Leading Edge) 확보 및 선별적 집중투자를 통한 신에너지 사업 육성 ▲유전 및 전략광물 등 자원 확보를 위한 개발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GS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사업별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경영 효율성 및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신성장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로 미래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분할 이후 GS는 현재처럼 그룹 전반의 출자 및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관리와 브랜드 관리, 장기 경영목표 수립 및 성과평가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 GS칼텍스는 기존 정유와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 등에 집중한다.
한편 기업분할 후 (주)GS의 재무구조와 GS칼텍스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구조에 변함이 없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