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설비투자 부담 충분히 감내할 만"<우리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4일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4G 롱텀에볼루션(LTE) 고성장에도 설비투자 관련 부담은 감내할 만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4G LTE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마케팅비용 증가와 더불어 설비투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면서도 "두 가지 근거를 이유로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먼저 국내외 경우를 봤을 때 3G, 4G 서비스 개시에 따른 대규모 설비투자는 일시적인 것으로 나타난다"며 "버라이존(Verizon)의 경우 3G 전국망을 구축한 2008년 이후 연간 설비투자 규모는 다시 평년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AT&T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통신업체 대비 설비투자 부담이 덜한 국내 통신업체는 일정 규모의 연간 설비투자로 네트워크 진화를 잘 진행해왔다는 평가다. 그는 "LG유플러스는 LTE 전국망 구축으로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예년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면서도 "이 또한 내년부터는 과거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입자망 선택제어(ANDSF)'의 적용, 와이파이의 진화 및 활용도 증가, 무제한데이터 폐지 등도 설비투자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ANDSF는 3G, 4G, 와이파이 등 2개 이상의 네트워크 중 트래픽 부하를 감지하고 전송속도를 비교한 후 자동적으로 최적의 망을 찾아 접속해 주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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