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제2선수촌 조성에 3300억
기획재정부는 2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대표 종합훈련장 2단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3308억원을 투입해 최첨단 훈련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단계 사업은 쇼트트랙 컬링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과 양궁 태권도 레슬링 유도 등 전통적 '메달밭' 종목, 우슈 공수도 트라이애슬론 등 총 25종목 800여명이 훈련할 선수촌을 조성하게 된다.
2단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총 37개 종목 115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진천 선수촌의 최첨단 스포츠 의·과학 훈련시설에서 안정적인 훈련을 받으며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진천 선수촌은 국가대표 선수뿐만 아니라 후보 선수 및 꿈나무 선수들에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여건을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 7위 및 아시아 2위권의 성적을 유지해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스포츠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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