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박 후보의 17번째 경청 투어가 열린 홍은동 어린이 집에서 보육 관계자들과 간담회 장소인 서대문구 보육정보센터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유권자들에게 박 후보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손 대표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은 물론 정차하고 있는 택시와 택배 오토바이 운전자에게도 악수를 청했다.
처음에 쑥쓰러워 하던 박 후보는 “손 대표는 (멀리 있는 유권자도 보이는) 천리안을 가지신 거 같다”며 말했다.
손 대표는 박 후보과 보육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는 동안에도 휴대폰으로 박 후보와 간담회 사진을 찍기도 했다.
손 대표는 “오늘 찍은 사진도 트위터에 올릴 것”이라며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박 후보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박후보가 갖고 있는 진정성과 변화에 대한 의지를 우리 민주당은 적극 수용한다"며 "앞으로 어떻게 서울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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