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풍산이 동(구리)으로 바다 양식장을 개발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풍산과 국립과학수산원은 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1년간 동합금을 이용한 ‘친환경’ 바다어장용 가두리망을 개발하고 그 효과 분석을 위한 생물학적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
동합금 가두리망을 이용한 바다양식은 동의 항균성을 이용한 획기적 양식방법으로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 칠레 등에서 연어, 참다랑어 양식에 도입한 바 있다.
풍산과 국립수산과학원은 파도와 해류 등을 감안해 바다양식에 적합한 가두리망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양식어류의 성장도·생존율·건강도 등과 함께 질병 등 병리학적 연구와 어망부착생물 조사, 양식생산성 조사 등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풍산은 바다양식에 적합한 동합금 소재를 개발,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김 원장은 “동 가두리망은 국내 양식업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획기적 제품”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풍산은 동 소재의 항균성을 이용한 다양한 소재의 개발과 상품화를 꾸준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풍산은 지난 7월 회사의 동관제품에 대해 음용수배관재 분야의 위생안전강화기준인 KC마크를 국내 최초로 획득하는 등 항균성 제품의 보급에서 성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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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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